에쿠스 등 차량 1100여대 지원
현대차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러시아 타타르스탄 자치공화국 수도인 카잔에 있는 대통령실에서 내년 7월 10~23일 열리는 ‘2013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최고급 세단 에쿠스를 비롯해 쏠라리스(엑센트), 스타렉스 등의 차량을 지원하는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임병권(오른쪽) 현대차 러시아 판매법인장이 29일(현지시간) 이레오노프 블라디미르(왼쪽) 2013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준비위원장과 후원 계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현대차 제공
현대차는 대회 기간 러시아 공장에서 현지 생산 중인 쏠라리스, 쏘나타, 스타렉스 등 모두 1100여대의 차량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주요 귀빈들의 의전 차량으로 대형 세단 에쿠스를 제공, 현대차의 성능과 품질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미니카노프 타타르스탄 자치공화국 대통령은 “러시아 시장에서 이미 국민 브랜드로 성장한 현대차의 적극적인 후원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될 이번 행사를 현대차와 함께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7월 10~23일 총 170여개 나라에서 1만 4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는 2년마다 열리는 전 세계 대학생들의 올림픽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12-03-02 2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