梁감사원장 “부분적 위법소지”
감사원이 오는 19일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의 인사권 남용 관련 감사에 착수한다. 양건 감사원장은 14일 취임 1주년(11일)을 맞아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하고 “기초적인 검토를 해보니 감사 필요성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지난 6일 곽 교육감이 최근 단행한 교사 파견 근무, 교육공무원 특별채용 등에 대해 인사권 남용인지를 가려 달라며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했다. 양 원장은 “위법 소지가 있는 점이 부분적으로 보인다.”며 “감사원이 2010년 공정택 교육감 시절 교사 파견 등 인사 문제에 대해 감사를 한 뒤 교육과학기술부가 관련 지침을 내렸는데 이 지침에 위배되는 사항이 있다.”고 설명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2012-03-1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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