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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검사 발령에 광주 여성회 ‘발끈’

성추행 검사 발령에 광주 여성회 ‘발끈’

입력 2012-04-01 00:00
업데이트 2012-04-0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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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회식자리에서 여기자를 성추행한 부장검사를 광주로 발령낸데 대해 광주 지역 여성단체가 발끈하고 나섰다.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성추행 검사를 광주로 좌천 발령냈다는 보도를 보고 황당함을 금할 수 없다”며 “광주를 성추행 전력자의 귀양지로 전락시키는 검찰의 행태에 기가 막힐 뿐이다”고 밝혔다.

이어 여성단체연합은 “성추행 검사의 광주 좌천은 광주 시민들을 무시하는 것일 뿐 아니라 시간 벌기와 여론 무마용 수단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강하게 가질 수 밖에 없다”며 “검찰은 성추행 검사의 광주 좌천을 즉각 철회하고 중징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은 2일 오전 9시30분 광주고검 앞에서 항의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대검찰청은 회식자리에서 여기자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지난달 30일 자로 서울남부지검 최모(48) 부장검사를 광주고검에 좌천성 발령하고 감찰조사에 착수했다.



광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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