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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검경, 반값등록금 대학생에 반성문 강요”

시민단체 “검경, 반값등록금 대학생에 반성문 강요”

입력 2012-05-01 00:00
업데이트 2012-05-0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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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과 경찰이 반값등록금 집회에 참석했다 기소된 대학생들에게 반성문을 쓸 것을 강요하고 이를 거부하면 벌금을 물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반값등록금실현과교육공공성강화를위한국민본부와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은 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검경은 반값등록금 집회에 참여한 대학생 240여명을 체포·기소했다”며 “이들에게 반성문을 쓰지 않을 경우 벌금을 물리는 매우 비열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많은 대학생들은 불복해 1인당 15~500만원에 달하는 벌금폭탄을 맞았다”며 “현재 합계 총 1억원이 넘는 벌금이 대학생들에게 부과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반값등록금 요구를 무시하는 것도 모자라 반성문을 강요하고 고액의 벌금을 물리는 잔인한 정부에 항의한다”며 “2일 촛불집회에서 반값등록금을 향한 의지를 촛불로 피력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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