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째 실종 예식장 사장 등 3명 숨진채 발견

2주째 실종 예식장 사장 등 3명 숨진채 발견

입력 2012-05-04 00:00
수정 2012-05-04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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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째 행방불명됐던 예식장 사장과 채권자 등 3명이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3일 전북 전주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0분쯤 완주군 상관면 신리 21번 국도 고덕터널 부근 갓길에 주차된 전주 W예식장 소유 1t 냉동탑차 안에서 예식장 소유자인 G(45)씨와 ‘바지사장’ Y씨, 투자자 J씨가 숨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

경찰은 지난달 20일 이후 소식이 끊겼다는 가족들의 신고를 받고 수사를 벌여 왔다. 발견 당시 G씨는 운전석에 앉아 있었고 Y씨와 J씨는 외상은 없었으나 탑차 화물칸에 손발이 묶인 채 숨져 있었다. 운전석에서는 A씨가 태운 것으로 추정되는 번개탄이 함께 발견됐다. 경찰은 G씨가 Y씨와 J씨를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밀 감식과 시체 부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2012-05-0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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