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노동조합이 김재철(59) 사장 구속 수사를 촉구했다.
노조는 14일 “지난 7년 동안 MBC가 주최하거나 후원한 공연 가운데 무용가 J씨 관련 공연은 확인된 것만 27건”이라며 “노조가 확인한 16건만 해도 20억3000만원이니 이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이 J씨 측으로 넘어갔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금까지 드러난 사실만으로도 김 사장은 업무상 배임죄로 이미 구속돼 조사를 받고 있어야 한다”며 “사법 당국은 지금이라도 공영방송사에서 파렴치한 절도 행각을 벌인 김 사장을 당장 구속할 것”을 요구했다.
또 “김 사장은 직접 대기업과 지방자치단체로부터 협찬금을 유치해 J씨 기획사에 주는가 하면, 이 과정에서 각종 꼼수도 동원했다”고 폭로했다.
구체적으로는 “’특A급’으로 통하는 출연자보다 J씨 공연 출연자의 출연료가 서너 배 이상 높게 책정됐던 경우도 많다. 심지어 12억원 짜리 대형 공연인 ‘뮤지컬 이육사’ 계약을 맺을 당시 J씨 기획사는 미등기 상태였던 사실도 드러났다”고 밝혔다.
”사측은 J씨를 ‘최승희를 계승한 예술성 있는 무용가’라고 해명했으나 J씨가 최승희의 계승자가 아니라는 증언도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노조는 7일에도 사측이 무용가 J씨(57) 일가에 몰아준 특혜에 대해 폭로했다. 이들은 “J씨의 오빠인 동북3성 대표 J씨는 두 번이나 구속되는 등 평판이 좋지 않고 전문가도 아닌 사람”이라고 비난했다.
뉴시스
노조는 14일 “지난 7년 동안 MBC가 주최하거나 후원한 공연 가운데 무용가 J씨 관련 공연은 확인된 것만 27건”이라며 “노조가 확인한 16건만 해도 20억3000만원이니 이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이 J씨 측으로 넘어갔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금까지 드러난 사실만으로도 김 사장은 업무상 배임죄로 이미 구속돼 조사를 받고 있어야 한다”며 “사법 당국은 지금이라도 공영방송사에서 파렴치한 절도 행각을 벌인 김 사장을 당장 구속할 것”을 요구했다.
또 “김 사장은 직접 대기업과 지방자치단체로부터 협찬금을 유치해 J씨 기획사에 주는가 하면, 이 과정에서 각종 꼼수도 동원했다”고 폭로했다.
구체적으로는 “’특A급’으로 통하는 출연자보다 J씨 공연 출연자의 출연료가 서너 배 이상 높게 책정됐던 경우도 많다. 심지어 12억원 짜리 대형 공연인 ‘뮤지컬 이육사’ 계약을 맺을 당시 J씨 기획사는 미등기 상태였던 사실도 드러났다”고 밝혔다.
”사측은 J씨를 ‘최승희를 계승한 예술성 있는 무용가’라고 해명했으나 J씨가 최승희의 계승자가 아니라는 증언도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노조는 7일에도 사측이 무용가 J씨(57) 일가에 몰아준 특혜에 대해 폭로했다. 이들은 “J씨의 오빠인 동북3성 대표 J씨는 두 번이나 구속되는 등 평판이 좋지 않고 전문가도 아닌 사람”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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