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 18일만에 범행하다 같은 사람에게 덜미

출소 18일만에 범행하다 같은 사람에게 덜미

입력 2012-05-17 00:00
업데이트 2012-05-17 15:5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출소한 지 18일 만에 범행을 한 30대 남자가 5년 전 자신을 붙잡았던 시민의 신고로 다시 검거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취객의 지갑을 훔친 혐의(절도)로 장모(35)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상습절도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지난달 24일 만기출소한 장씨는 지난 12일 오전 3시50분께 서울 종로구 모 빌딩 앞 계단에서 술에 취해 잠든 A씨(32)의 뒷주머니에 있는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는 5년 전에 자신을 검거해 경찰에 넘긴 박모(56)씨의 신고로 다시 경찰에 붙잡혔다.

혜화경찰서 자율방범대원으로 봉사활동을 하다 그만둔 이후에도 시간이 나면 종로 일대를 순찰해온 박씨는 장씨가 골목길에서 지갑을 뒤지는 모습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 출동한 경찰이 장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박씨에게 범죄신고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