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고교 2곳도 학생 3명 결핵 의심신고

남양주 고교 2곳도 학생 3명 결핵 의심신고

입력 2012-05-19 00:00
수정 2012-05-1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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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외고 학생 4명이 결핵에 감염된 가운데, 남양주의 두 고등학교에서 학생 3명이 결핵 의심 환자로 신고됐다.

18일 남양주보건소 등에 따르면 지난달 9일 경기도 남양주시 A공업고등학교 3학년 학생 2명이 결핵의심 환자로 신고됐다.

보건당국은 A고교 전 학년 400명을 대상으로 X-레이와 결핵반응검사(PPD) 등 1차 검사를 한 결과, 학생 10여 명이 양성반응을 나타냈다.

또 지난 14일 인문계 B고등학교 3학년생 1명도 결핵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보건당국은 3학년생 전체 300명을 대상으로 1차 검사를 실시한 결과, 학생 10여 명이 양성반응을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1차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인 두 학교 학생 20여 명에 대해 잠복결핵감염여부를 판정하기 위한 2차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8주 뒤에는 음성 반응을 보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2차 PPD검사를 다시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고양외고는 현재 결핵 감염 환자 4명에, 120명이 전염성 없는 잠복결핵감염인으로 판정됐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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