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경찰서는 23일 함께 살기 싫다며 집을 나간 동거녀를 3년 만에 찾아가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조모(71)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12일 오후 9시께 담양읍 A(69.여)씨 집에서 A씨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조씨는 부인과 사별 후 지난 2006년 A씨와 영광으로 이사하고 3천만원까지 건넸으나 3년 뒤 갑자기 살기 싫다며 나가자 이에 불만을 느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귀중품이 그대로 있는 등 면식범 소행으로 보고 주변 인물을 상대로 수사하다 용의자가 현장 부근 폐쇄회로 TV에 찍힌 것을 확인, 범행을 자백받았다.
조씨는 범행을 숨기기 위해 입었던 옷가지 등을 인근 야산에서 태우는 등 증거 인멸을 시도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연합뉴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12일 오후 9시께 담양읍 A(69.여)씨 집에서 A씨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조씨는 부인과 사별 후 지난 2006년 A씨와 영광으로 이사하고 3천만원까지 건넸으나 3년 뒤 갑자기 살기 싫다며 나가자 이에 불만을 느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귀중품이 그대로 있는 등 면식범 소행으로 보고 주변 인물을 상대로 수사하다 용의자가 현장 부근 폐쇄회로 TV에 찍힌 것을 확인, 범행을 자백받았다.
조씨는 범행을 숨기기 위해 입었던 옷가지 등을 인근 야산에서 태우는 등 증거 인멸을 시도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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