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진실공방 중인 노조간부와 경비원(보안요원) 간 폭력사태와 관련해 노조가 이번 주말과 휴일 특별근무(특근)를 중단하면 1천506억원의 생산차질액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25일 밝혔다.
회사는 26일, 27일, 28일로 이어지는 주말과 석가탄신일 휴일 사흘간 노조의 특근중단 결정 때문에 울산공장, 전주공장, 아산공장에서 계획된 7천102대의 차량을 생산하지 못하게 됐다.
노조는 지난 주말에도 같은 이유로 특근을 거부해 회사는 7천839대의 차량을 생산하지 못해 1천581억원의 생산차질액이 있었다고 추산했다.
현대차는 2주 연속으로 주말 특근중단이 이뤄져 1만4천941대의 차량을 만들지 못하고 이에 따른 생산차질액이 총 3천8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차는 이날 회사 소식지에서 “회사는 노조간부(지부 임원)가 연루된 폭행사태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사태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이번 사태로 이미 8천여대의 생산손실이 발생했는데 추가 특근거부로 말미암은 피해를 왜 직원들이 떠안아야 하는지 안타깝기만 하다”고 지적했다.
회사는 “신형 싼타페 양산차질이 계속될 경우 우리 차를 기다리는 고객의 원성이 우리 노사로 향할 것”이라며 “올해 임금협상이 본격화되기도 전에 사내하청 문제로 갈등과 혼란이 계속되는 것은 노사 모두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회사에서 먼저 폭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하면서 사장의 사과를 포함, 3가지 요구안을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회사는 26일, 27일, 28일로 이어지는 주말과 석가탄신일 휴일 사흘간 노조의 특근중단 결정 때문에 울산공장, 전주공장, 아산공장에서 계획된 7천102대의 차량을 생산하지 못하게 됐다.
노조는 지난 주말에도 같은 이유로 특근을 거부해 회사는 7천839대의 차량을 생산하지 못해 1천581억원의 생산차질액이 있었다고 추산했다.
현대차는 2주 연속으로 주말 특근중단이 이뤄져 1만4천941대의 차량을 만들지 못하고 이에 따른 생산차질액이 총 3천8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차는 이날 회사 소식지에서 “회사는 노조간부(지부 임원)가 연루된 폭행사태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사태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이번 사태로 이미 8천여대의 생산손실이 발생했는데 추가 특근거부로 말미암은 피해를 왜 직원들이 떠안아야 하는지 안타깝기만 하다”고 지적했다.
회사는 “신형 싼타페 양산차질이 계속될 경우 우리 차를 기다리는 고객의 원성이 우리 노사로 향할 것”이라며 “올해 임금협상이 본격화되기도 전에 사내하청 문제로 갈등과 혼란이 계속되는 것은 노사 모두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회사에서 먼저 폭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하면서 사장의 사과를 포함, 3가지 요구안을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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