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재현 기관사 美정부 ‘특별공로훈장’ 추서

故 김재현 기관사 美정부 ‘특별공로훈장’ 추서

입력 2012-06-25 00:00
수정 2012-06-2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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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은 6ㆍ25 전쟁 중 전사한 고(故) 김재현 기관사(1923∼1950년)가 26일 미 국방성으로부터 ‘특별 공로훈장’을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김재현 기관사는 당시 포로가 된 미 육군 24사단장 윌리엄 F. 딘 소장 구출작전에 참여했다가 전사했다.

훈장은 ‘특별 민간봉사상’(Secretary of Defense exceptional civilian service award)이다.

미 국방성이 안보상 혁혁한 업적을 남겼거나 국방 조직·기능에 뛰어난 기여를 한 사람에게만 수여하는 것으로, 미 정부가 민간인이나 외국인에게 주는 상으로는 최고 훈격이고 국내에서는 고인이 처음 수상한다.

이번 추서는 전(前) 한미연합사령관인 월터 샤프 장군이 적극적으로 추진했고, 이날 직접 참석해 고인에게 미 정부를 대신해 ‘감사장’도 수여한다.

서훈식은 정창영 사장 등 코레일 관계자 30명과 유족, 한미 양국 주요 군 지휘관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연합사령부에서 열린다.

고인의 친아들인 김제근(63ㆍ대전시 동구)씨와 딸인 김제권(65)씨가 받는다.

딸 제권씨와 아들 제근씨는 아버지 뒤를 이어 모두 철도원이 됐다. 제권씨의 아들인 외손자 홍성표 씨 역시 코레일에서 현직 부기관사로 근무 중이다.

경기도 의왕 철도박물관에는 김재현 기관사의 유품이, 대전 현충원에는 김재현 기관사가 직접 운전했던 미카 3-129 증기 기관차가 전시돼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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