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게 해줘요”…짝사랑女의 친구 감금 30대 영장

“만나게 해줘요”…짝사랑女의 친구 감금 30대 영장

입력 2012-08-02 00:00
업데이트 2012-08-0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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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경찰서는 2일 짝사랑하는 여성을 만나기 위해 여성의 친구를 감금한 혐의(감금)로 이모(3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자신이 짝사랑하는 A(26.여)씨를 만나려고 A씨의 친구인 B(27.여)씨를 영주시내에서 흉기로 위협해 자신의 승용차에 태운 뒤 안동까지 가며 3시간 30분가량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경찰에서 “한달전 우연히 알게 된 A씨에게 만나줄 것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해 B씨를 통해 A씨를 만나려고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이씨는 영주경찰서가 납치 신고를 받은 뒤 주변 안동서 등과 공조수사를 하는 바람에 곧바로 붙잡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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