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호 지오스민 수치↓…수돗물은 기준치 미만

팔당호 지오스민 수치↓…수돗물은 기준치 미만

입력 2012-08-14 00:00
수정 2012-08-1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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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팔당수질개선본부는 팔당호에서 취수하는 원수의 지오스민(geosmin) 평균 수치가 지난 3일 850ppt에서 13일 171ppt로 떨어졌다고 14일 밝혔다.

지오스민은 수돗물 냄새를 유발하는 남조류의 분비 물질이다.

팔당수질개선본부는 10일부터 시행된 남한강 상류 충주댐, 이포보, 여주보의 방류와 12일 내린 비의 영향으로 팔당호의 녹조가 많이 줄어든 것이 지오스민 감소의 이유라고 분석했다.

수돗물 냄새 민원도 지난 8일 하루 60건으로 최고를 기록한 이후 점차 줄어들어 13일에는 하루 8건으로 급감했다.

팔당수질개선본부의 한 관계자는 “팔당호 원수의 지오스민 수치가 내려가면서 실제 가정에 공급하는 수돗물에서는 지오스민 수치가 기준치(20ppt) 미만이거나 기준치를 넘더라도 거의 냄새를 맡을 수 없는 수준이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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