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다카키 마사오의 딸 대통령될 자격없다”

정세균 “다카키 마사오의 딸 대통령될 자격없다”

입력 2012-08-15 00:00
수정 2012-08-15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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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정세균 대선 경선 후보는 15일 “다카키 마사오의 딸이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는 것은 물론이고 사실은 후보가 돼서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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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정세균 대선 경선 후보가 광복절인 15일 오전 전남 해남군 황산면 옥매산에서 일제가 민족정기를 끊고자 박은 것으로 보이는 쇠말뚝을 살펴 보고있다. 연합뉴스
민주통합당 정세균 대선 경선 후보가 광복절인 15일 오전 전남 해남군 황산면 옥매산에서 일제가 민족정기를 끊고자 박은 것으로 보이는 쇠말뚝을 살펴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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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후보는 이날 전남 해남군 황산면 옥동리 옥매산 정상에서 열린 옥매산 일제 쇠말뚝제거 행사에 참석해 “광복절 67주년인데 아직도 일제 잔재가 청산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일제 당시에 일본군 중위였던 다카키 마사오 그분이 박정희 대통령이다”며 “그 딸이 대통령이 되겠다고 하는 것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일본이 독도를 가지고 야욕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며 “말뚝을 제거하는 것이 일제잔재 청산의 끝이 아니라 독도나 일본의 역사 왜곡문제를 제대로 바로잡을 때 일제잔재 청산을 끝나는 것이고 완전한 광복이 이루어지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독도문제는 우리가 일본 사람보다 더 치밀하고 아주 지혜롭게 대처해 절대 국제분쟁화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것은 물론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강화해야 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정 후보는 “쇠말뚝을 뽑는 일을 직접 체험하면서 일본이라는 나라는 정말 우리가 경계해야 할 나라라고 느꼈다”며 “일제 잔재 청산은 물론이고 역사를 바로잡는 노력이 절실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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