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건설 ‘러브하우스’ 기증 협약
전북지역 중견 건설회사인 성우건설은 16일 전북도청에서 양 선수의 어머니 기숙향(43)씨와 김완주 전북지사, 이강수 고창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러브 하우스 기증 협약식’을 가졌다.
성우건설은 고창군 공음면 석교리 남동마을에 100㎡ 이상 규모의 단독주택과 농자재 창고 1동을 건립해 양 선수 부모가 올해 안에 입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양 선수는 고향은 광주지만 공사장 미장기술자였던 아버지 양관권(53)씨가 일을 하다 어깨를 다쳐 2년 전 전북 고창으로 이사와 농사를 지으며 생활하고 있다.
강동범 성우건설 대표이사는 “열악한 환경에서 불굴의 의지를 꽃피운 양학선 선수의 부모를 향한 효심에 깊은 감동을 받아 편안하게 거주할 수 있는 주택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2012-08-17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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