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조 총파업 철회…업무 복귀

금호타이어 노조 총파업 철회…업무 복귀

입력 2012-08-17 00:00
수정 2012-08-17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총파업에 돌입한 금호타이어 노조가 16일 하루만에 파업을 철회했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이날 오후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정문에서 집회를 열어 17일 오전 6시30분부터 전면파업을 철회하고 업무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날 오전 6시30분 광주공장, 오전 7시 곡성공장에서 각각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법원이 이날 사측의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자 파업 철회를 결정했다.

광주지법 민사 10부(박병칠 부장판사)는 금호타이어가 전국 금속노조와 금속노조 금호타이어 지회를 상대로 낸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노조에 ▲전면파업 ▲부분 파업 ▲생산량 감소를 가져오는 태업 ▲전기·전산·통신시설·유독물 보관장소·주요 생산시설 점거 ▲안전보호시설 운영 방해 등 쟁의행위를 할 수 없도록 했다.

노조는 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향후 투쟁방향을 논의할 방침이다.

노조는 임금 13% 인상, 워크아웃 중 임금 반납분 회복, 비정규직 철폐, 해고자 원직 복직 등을 요구하며 지난달 10일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13~15일 부분파업을 풀고 사측과 집중교섭을 벌였지만 5월 상여 기준 150% 일시금 지급 등 총 14개 안을 제시한 사측과 교섭결렬을 선언, 이날 총파업에 돌입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 or 31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31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