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조작 퇴출 뒤 사망한 前축구선수 사인은…

승부조작 퇴출 뒤 사망한 前축구선수 사인은…

입력 2012-08-17 00:00
수정 2012-08-1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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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찰 “장현규 선수 사망원인은 심장병”

지난 16일 숨진 채 발견된 전 프로축구 선수 장현규(31)씨의 사망원인이 심장병인 것으로 밝혀졌다.

울산 동부경찰서는 17일 장씨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사인이 확장성 심장근육병증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확장성 심장근육병증은 심장이 비대해지고 판막이 얇아져 혈액이 혈관으로 흐르지 못하는 심장병의 일종이다.

장씨는 지난 16일 오전 6시30분께 울산 동구 방어동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외상 등이 전혀 없어 장씨가 자살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2004년 대전에서 데뷔해 상무, 포항 등 K리그팀에서 활약했던 장씨는 상무 시절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지난해 8월 징계를 받고 퇴출당했다.

이후 장씨는 고향인 울산에 위치한 대기업 협력업체에 다니며 제2의 인생을 시작했지만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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