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서 납치 용의자 추격 끝 검거

여수서 납치 용의자 추격 끝 검거

입력 2012-08-17 00:00
수정 2012-08-17 17: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내연녀를 납치해 도주하던 30대가 경찰의 추격 끝에 붙잡혔다.

17일 전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8분께 112종합상황실에 여수시의 한 주차장에서 한 남성이 여성을 승용차 트렁크에 감금해 도주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2상황실은 여수경찰서에 현장 출동 지시를 내리고 인근 순천·광양 경찰서와 고속도로 순찰대에게도 용의차량 번호를 통지했다.

용의차량 추적에 나선 여수경찰은 신고 20여분 만인 오전 9시20분께 차량을 발견하고 추격에 나서, 가드레일을 받고 멈춰 선 차량에서 도망치는 용의자 A(36)씨를 뒤쫓았다.

경찰은 도주하는 A씨를 500m가량 추격해 검거했다.

납치당한 여성은 A씨가 휘두른 돌에 머리를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납치 구금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112신고를 지방청에서 통합 접수하는 112종합상황실로 개편하고 관할 지역에 관계없이 사건을 접수해 신속하게 사건을 해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정치적 이슈에 대한 연예인들의 목소리
가수 아이유, 소녀시대 유리, 장범준 등 유명 연예인들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대한 지지 행동이 드러나면서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예인이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 직접적인 목소리는 내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연예인도 국민이다. 그래서 이는 표현의 자유에 속한다.
대중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연예인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