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발 막는다’…독도 경비수준 격상

‘日 도발 막는다’…독도 경비수준 격상

입력 2012-08-20 00:00
업데이트 2012-08-20 13:1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울릉도서 경력 지원…필요시 경찰 특공대 투입도

일본 우익단체의 상륙 등 돌발 상황을 막기 위해 경찰의 독도 경비 수준이 격상됐다.

김기용 경찰청장은 20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독도 문제를 두고 일본과 긴장 관계가 격화되면서 지난주를 기해 독도 경비를 강화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독도 경비를 담당하는 경찰은 주 1회 실시하던 상륙 저지 훈련을 매일 1회로 늘리고 레이더 감시 요원도 추가 배치했다.

일본인들이 독도 입도 등 도발을 감행할 경우 울릉도 주재 경비대가 즉각 지원하도록 하고 필요한 경우 대구지방경찰청 소속 특공대를 투입하는 계획도 세웠다.

경찰은 일본 우익단체 소속 민간인이 해군 경비망을 뚫고 들어올 경우 출입국 관리법에 따라 검거해 해경에 인계할 예정이다.

한편, 김 청장은 경찰 인력 충원 문제에 대해서는 “학교 폭력 전담 경찰관 190여명, 세종시 경비대 40여명 등 총 230여명을 늘려야 한다고 기획재정부에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