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개국 문인에게 동해표기 알린다

90개국 문인에게 동해표기 알린다

입력 2012-08-23 00:00
수정 2012-08-23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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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대회, 새달 동해 방문 행사

다음 달 10~15일 경북 경주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78차 국제 펜(PEN)대회’에 참가하는 90여개국 250여명의 해외 문인들에게 동해 표기의 당위성을 알리고 암묵적인 지지를 요청하는 관광행사가 열린다. PEN대회는 전 세계 문학가들이 문학의 증진과 표현의 자유 등을 논하는 대규모 문학행사다.

22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국제 PEN대회 간담회에서 한국본부 관계자는 “다음 달 12일 해외 문인 대상의 관광행사 첫 방문지로 ‘대왕암’(문무대왕릉)을 선정했다.”면서 “이는 삼국통일을 완수한 문무대왕이 왜 바다에 묘를 썼는지를 밝혀 (한반도 동쪽의 바다가) 일본해가 아닌 동해임을 알리려는 뜻”이라고 말했다. 한국본부는 또 일제강점기 팍팍했던 민중의 삶을 묘사한 김동리의 단편소설 ‘무녀도’의 무대인 금장대에서 시 낭송회도 연다.

한편 이번 PEN대회의 14일 총회에선 탈북 문인들이 대거 참여한 ‘망명 북한 PEN센터’의 국제 PEN 가입을 위한 투표가 열린다. 이길원 국제 PEN한국본부 이사장은 “이들은 노벨평화상을 받은 류샤오보가 이끌던 망명 중국 PEN센터와 같이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2012-08-23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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