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서 군용트럭 사고…군인 15명 사상

춘천서 군용트럭 사고…군인 15명 사상

입력 2012-08-23 00:00
수정 2012-08-23 11: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술훈련 후 군부대로 복귀하던 군용트럭이 전신주를 들이받아 1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

이어 구조를 위해 사고 현장으로 가던 또 다른 군용트럭도 사고가 났다.

23일 오전 9시6분 강원 춘천시 사북면 오탄리 5번 국도에서 육군 모 부대 소속의 5t 트럭이 전신주를 들이받고 도로 우측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표모(20) 상병이 숨지고, 운전병 채모(20) 상병과 김모(37) 상사 등 12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사고 당시 군용 트럭에는 장병 13명이 타고 있었다. 이들은 자체 야외 전술훈련을 마치고 부대로 돌아가던 중이었다.

사고가 나자 군 당국은 장병들을 구난하려고 또 다른 군용차량을 출동시켰으나 이 차량마저 사고 현장에 5~6㎞ 못미친 지점에서 전도돼 2명이 다쳤다.

군부대의 한 관계자는 “을지훈련과 관계없이 부대 자체 전술 훈련을 마치고 복귀 중 사고가 났다”며 “구난 차량은 을지훈련에 투입됐다가 사고 소식을 접하고 긴급 출동 중이었다”고 말했다.

경찰과 군 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정치적 이슈에 대한 연예인들의 목소리
가수 아이유, 소녀시대 유리, 장범준 등 유명 연예인들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대한 지지 행동이 드러나면서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예인이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 직접적인 목소리는 내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연예인도 국민이다. 그래서 이는 표현의 자유에 속한다.
대중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연예인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