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 연쇄방화 관련 화물연대 울산지부장 구속

화물차 연쇄방화 관련 화물연대 울산지부장 구속

입력 2012-08-25 00:00
수정 2012-08-25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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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찰청은 지난 6월24일 울산에서 발생한 화물차 연쇄방화 사건과 관련, 화물연대 울산지부장 김모(45)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김씨는 화물차들에 잇따라 불을 지른 혐의로 경찰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선 Y(46)씨와 S(33)씨 등 2명을 도피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이들과 화물차 방화 범행을 공모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화물연대 울산지부의 사무부장 오모(42·여)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이들 노조간부에 대해 일반자동차방화 및 범인도피 혐의를 적용했다.

김씨와 오씨는 경찰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사무부장 오씨에 대해서는 보강수사를 하는 한편 구속된 울산지부장 김씨를 상대로 달아난 Y씨 등 2명의 행방과 다른 공범이 있는지를 집중 조사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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