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불만을 이유로 유서를 남기고 잠적했던 40대 강력팀 형사가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6일 오후 2시께 잠적했던 형사과 강력팀 A(42) 경사로부터 전화가 걸려와 무사한 것을 확인했고 위치파악 후 A 경사에게 담당팀을 보냈다고 밝혔다.
해당 경찰서에서 14년째 근무한 형사과 강력팀 소속 A 경사는 25일 오후 10시께 광주 서구 금호동 집에 유서를 남기고 잠적했다.
A 경사는 유서에서 “아내와 두 아이에게 미안하다. 열심히 일했는데 파출소로 부당하게 발령낸 것을 참을 수 없다”며 최근 인사에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4일 형사과 강력팀에서 일선 파출소로 발령이 난 A 경사는 주변 동료에게 항의할 방법을 문의하면서 낙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 경사는 이달 초 절도혐의 고등학생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고등학생이 조사받는 도중 경찰서를 떠난 행위를 놓고 담당팀 팀장과 이견을 보이는 등 갈등을 벌여왔다.
서부경찰서는 이 같은 상황에서 A 경사가 담당팀장과 함께 근무할 수 없다고 판단해 지난 24일 지역 파출소로 인사발령을 냈다고 밝혔다.
경찰은 A 경사와 해당 경찰서 지휘자 등에 대한 감찰조사에 착수했다.
연합뉴스
광주 서부경찰서는 26일 오후 2시께 잠적했던 형사과 강력팀 A(42) 경사로부터 전화가 걸려와 무사한 것을 확인했고 위치파악 후 A 경사에게 담당팀을 보냈다고 밝혔다.
해당 경찰서에서 14년째 근무한 형사과 강력팀 소속 A 경사는 25일 오후 10시께 광주 서구 금호동 집에 유서를 남기고 잠적했다.
A 경사는 유서에서 “아내와 두 아이에게 미안하다. 열심히 일했는데 파출소로 부당하게 발령낸 것을 참을 수 없다”며 최근 인사에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4일 형사과 강력팀에서 일선 파출소로 발령이 난 A 경사는 주변 동료에게 항의할 방법을 문의하면서 낙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 경사는 이달 초 절도혐의 고등학생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고등학생이 조사받는 도중 경찰서를 떠난 행위를 놓고 담당팀 팀장과 이견을 보이는 등 갈등을 벌여왔다.
서부경찰서는 이 같은 상황에서 A 경사가 담당팀장과 함께 근무할 수 없다고 판단해 지난 24일 지역 파출소로 인사발령을 냈다고 밝혔다.
경찰은 A 경사와 해당 경찰서 지휘자 등에 대한 감찰조사에 착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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