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경찰서는 27일 환자들에게 허위 입원확인서를 작성해 준 혐의(사기 등)로 의사 박모(47)씨 등 3명과 이들에게 받은 서류로 보험금을 타낸 이모(56)씨 등 1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구로, 강남에서 병원을 운영하던 박씨 등은 허위 입원확인서를 발급해 실제 입원한 적이 없는 이씨 등이 총 10개 보험사로부터 1억5천만원 상당을 타내도록 돕고, 자신들 역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요양급여 2천2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허위 입원확인서를 발급받고 자신이 운영하는 세탁소 영업을 계속하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대포폰’을 사용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보험설계사 이모(33ㆍ여)씨 등 2명은 허리디스크 영구장애 진단서를 발급받아 보험금을 타내려다 미수에 그치기도 했다.
경찰관계자는 “박씨가 병원장인 병원은 허위 입원을 잘 시켜주는 곳으로 유명했으나 이 병원에는 입원 치료에 필요한 응급의료기기가 전혀 없다”고 전했다.
경찰은 유사한 사례가 많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경찰에 따르면 서울 구로, 강남에서 병원을 운영하던 박씨 등은 허위 입원확인서를 발급해 실제 입원한 적이 없는 이씨 등이 총 10개 보험사로부터 1억5천만원 상당을 타내도록 돕고, 자신들 역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요양급여 2천2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허위 입원확인서를 발급받고 자신이 운영하는 세탁소 영업을 계속하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대포폰’을 사용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보험설계사 이모(33ㆍ여)씨 등 2명은 허리디스크 영구장애 진단서를 발급받아 보험금을 타내려다 미수에 그치기도 했다.
경찰관계자는 “박씨가 병원장인 병원은 허위 입원을 잘 시켜주는 곳으로 유명했으나 이 병원에는 입원 치료에 필요한 응급의료기기가 전혀 없다”고 전했다.
경찰은 유사한 사례가 많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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