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내버스 노조가 파업을 결의했다.
노조는 두 차례 남은 대전시와의 조정 절차에서 협상이 결렬되면 내달 6일 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31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내버스 노조는 전날 파업 찬반 투표를 벌인 결과 노조원 1천555명 가운데 1천396명(89.8%)이 찬성했다.
노조는 현재 4% 임금인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인 버스운송조합은 2% 인상안으로 맞서고 있다. 노사 양측은 지난 27일과 29일 열린 노동청 조정위원회에서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내달 3일과 5일 두 차례 조정절차를 거쳐 최종 조율에 실패하면 6일 새벽부터 파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협상이 결렬되면 시내버스 노조는 2007년 6월 이후 약 5년 만에 파업에 돌입하게 된다.
이와 관련, 대전시는 파업에 대비한 비상수송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파업이 현실화되면 시는 전세버스 700여대 등을 투입하고 지하철을 증편, 연장운행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시의 한 관계자는 “내주 초 열리는 조정위원회에서 원만한 합의가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다”며 “파업에 대비해 평소의 80% 수준에 이르는 수송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노조는 두 차례 남은 대전시와의 조정 절차에서 협상이 결렬되면 내달 6일 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31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내버스 노조는 전날 파업 찬반 투표를 벌인 결과 노조원 1천555명 가운데 1천396명(89.8%)이 찬성했다.
노조는 현재 4% 임금인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인 버스운송조합은 2% 인상안으로 맞서고 있다. 노사 양측은 지난 27일과 29일 열린 노동청 조정위원회에서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내달 3일과 5일 두 차례 조정절차를 거쳐 최종 조율에 실패하면 6일 새벽부터 파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협상이 결렬되면 시내버스 노조는 2007년 6월 이후 약 5년 만에 파업에 돌입하게 된다.
이와 관련, 대전시는 파업에 대비한 비상수송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파업이 현실화되면 시는 전세버스 700여대 등을 투입하고 지하철을 증편, 연장운행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시의 한 관계자는 “내주 초 열리는 조정위원회에서 원만한 합의가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다”며 “파업에 대비해 평소의 80% 수준에 이르는 수송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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