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총파업 결의대회…서울역~서울광장 행진

민주노총 총파업 결의대회…서울역~서울광장 행진

입력 2012-08-31 00:00
업데이트 2012-08-3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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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31일 서울역 광장에서 조합원 7천여명(주최측 추산)이 모인 가운데 상반기 투쟁을 정리하고 하반기 승리를 다짐하는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었다.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서울역 광장에 집결한 직후 남대문, 태평로(또는 을지로)를 거쳐 서울광장까지 도심행진을 한다.

민주노총은 사전집회를 한 공공운수노조연맹, 보건의료노조연맹 등 산하 6개 조직이 행진 도중 합류하면 최종적으로 서울광장에 모이는 인원이 1만5천명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집회에는 강기갑 통합진보당 대표, 심상정 통합진보당 의원 등도 참석했다.

민주노총은 “노동문제에 대한 사회 공감대를 확산시켰다”고 상반기를 평가하고 하반기에는 대국회 사업과 투쟁조직화에 집중해 최저임금 현실화, 비정규직 철폐, 직장폐쇄 제한 강화 등을 입법화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지난 29일 ▲비정규직 철폐 ▲정리해고 철폐 ▲노동악법 재개정 ▲장시간노동 단축 ▲민영화 저지 등을 요구하며 13만7천여명이 참가하는 총파업을 벌인 바 있다.

경찰은 이번 집회에 대해 “장시간 도로 점거나 폭력시위 등 불법행위에는 엄정히 대응하고 끝까지 민ㆍ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경찰은 집회 통제를 위해 경력 4천여명을 배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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