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에이즈 할아버지, 18세 소년에게 돈 건네고는…

에이즈 할아버지, 18세 소년에게 돈 건네고는…

입력 2012-09-01 00:00
업데이트 2012-09-01 00: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에이즈 감염 60대 성매매 혐의 구속 기소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AIDS)에 감염된 상태에서 10대 남성에게 돈을 주고 성매매를 한 혐의로 임모(64)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31일 밝혔다.

 임씨는 2008년 7월 중순 서울 종묘공원에서 당시 18세이던 A씨에게 “용돈이 필요하면 따라오라.”며 접근해 2만원을 주고 유사 성행위를 하는 등 2010년 7월까지 6차례에 걸쳐 성매매와 함께 에이즈 전파 매개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임씨는 2000년 4월 에이즈 감염 확정진단을 받아 이를 알고 있었다. A씨 외에 다른 여성 또는 남성과 성적인 관계를 했는지는 진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도 에이즈 환자로 판명됐지만 임씨 때문에 감염된 것인지는 규명되지 않았다. 검찰은 A씨가 성매매 상대자였고 에이즈 환자인 점 등을 감안해 기소유예 처분했다.

홍인기기자 ikik@seoul.co.kr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