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경찰서는 부부싸움을 하다 아내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이모(56)씨를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4일 오후 11시께 용산구 자택에서 아들을 꾸짖던 중 이를 말리는 아내 A(55)씨와 다투다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30여년전 결혼한 부부는 오랫동안 갈등을 겪어오다 최근 이혼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부부와 함께 있던 아들은 다툼이 심해지자 집 밖으로 나간 상태였고, 이씨는 아내가 사망한 것을 알고 바로 112에 신고해 자수했다.
그는 조사 과정에서 서럽게 울며 범행을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내와 오랫동안 사이가 좋지 않았는데 아들을 혼낼 때마다 아들 편을 들며 나를 무시했다”며 “부부싸움을 하다 순간적으로 쌓였던 감정들이 터져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4일 오후 11시께 용산구 자택에서 아들을 꾸짖던 중 이를 말리는 아내 A(55)씨와 다투다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30여년전 결혼한 부부는 오랫동안 갈등을 겪어오다 최근 이혼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부부와 함께 있던 아들은 다툼이 심해지자 집 밖으로 나간 상태였고, 이씨는 아내가 사망한 것을 알고 바로 112에 신고해 자수했다.
그는 조사 과정에서 서럽게 울며 범행을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내와 오랫동안 사이가 좋지 않았는데 아들을 혼낼 때마다 아들 편을 들며 나를 무시했다”며 “부부싸움을 하다 순간적으로 쌓였던 감정들이 터져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