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준하기념사업회는 장준하 선생 타살 의혹의 진상을 밝히기 위한 본격적인 규명 활동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기념사업회는 오는 10월 ‘장준하 선생 암살 의혹 규명 국민대책위원회’를 출범하기로 하고 각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준비위원회를 결성해 사전 활동을 시작했다. 유광언 기념사업회장이 준비위원장을 맡았다.
대책위는 10월 초 공식 출범식을 겸한 ‘장준하 선생 암살 의혹 규명 국민대회’를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후 장 선생 유골에 대한 자체 법의학 자문단의 정밀 재검사와 암살 의혹 규명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100만인 서명운동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제 인권단체와 연대해 유엔 등 국제사회에 대한 홍보에도 나서기로 했다. 또 대책위 출범에 앞서 장 선생 사망 사건을 정리한 동영상 등을 제작해 온·오프라인에서 홍보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준비위 관계자는 “의문사진상조사위원회에서 장 선생 사망에 공권력이 개입했을 개연성을 보여주는 증언을 확보했으며 지난달 유골 검시에서도 암살 의혹을 보여주는 증거가 발견됐다.”면서 “의혹을 밝히는 것은 국민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배경헌기자 baenim@seoul.co.kr
대책위는 10월 초 공식 출범식을 겸한 ‘장준하 선생 암살 의혹 규명 국민대회’를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후 장 선생 유골에 대한 자체 법의학 자문단의 정밀 재검사와 암살 의혹 규명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100만인 서명운동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제 인권단체와 연대해 유엔 등 국제사회에 대한 홍보에도 나서기로 했다. 또 대책위 출범에 앞서 장 선생 사망 사건을 정리한 동영상 등을 제작해 온·오프라인에서 홍보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준비위 관계자는 “의문사진상조사위원회에서 장 선생 사망에 공권력이 개입했을 개연성을 보여주는 증언을 확보했으며 지난달 유골 검시에서도 암살 의혹을 보여주는 증거가 발견됐다.”면서 “의혹을 밝히는 것은 국민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배경헌기자 baenim@seoul.co.kr
2012-09-08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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