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탐지장비 납품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특혜를 준 혐의를 받고 있는 조석준(58) 기상청장이 10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한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0일 오전 10시쯤 조 청장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조 청장은 기상관측장비인 ‘라이다’(LIDAR) 입찰 과정에서 장비의 최대 탐지 반경 기준을 15㎞에서 10㎞로 완화해 기상 장비업체 케이웨더가 최종 입찰자로 선정되도록 편의를 봐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조 청장은 기상청장 취임 전 케이웨더의 예보센터장을 맡았다. 앞서 경찰은 지난 5월 케이웨더와 한국기상산업진흥원 등 3곳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0일 오전 10시쯤 조 청장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조 청장은 기상관측장비인 ‘라이다’(LIDAR) 입찰 과정에서 장비의 최대 탐지 반경 기준을 15㎞에서 10㎞로 완화해 기상 장비업체 케이웨더가 최종 입찰자로 선정되도록 편의를 봐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조 청장은 기상청장 취임 전 케이웨더의 예보센터장을 맡았다. 앞서 경찰은 지난 5월 케이웨더와 한국기상산업진흥원 등 3곳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2012-09-10 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