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계열사인 캐스코(CASCO) 정읍 공장에서 용광로가 뒤집혀 밤샘근무를 하던 20대 근로자 2명이 사망했다.
10일 오전 8시쯤 전북 정읍시 북면 제3산업단지의 선박엔진부품을 제조하는 LS엠트론 CASCO에서 용광로 쇳물 운반기계인 ‘래들’이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밤샘근무를 하던 이 공장 직원 박모(28세)씨와 허모(29세)씨가 쇳물을 뒤집어 써 그 자리에서 숨졌다. 숨진 박모씨는 기혼자로 밝혀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당시 이 공장에서는 모두 5명이 일하고 있었으나 나머지 3명은 목숨을 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 등 소방당국은 용광로와 쇳물의 고열 때문에 한동안 현장 접근에 어려움을 겪다가 숨진 박씨와 허씨의 시신을 겨우 수습했다. 이들의 시신은 정읍 아산병원에 안치됐다.
정읍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10일 오전 8시쯤 전북 정읍시 북면 제3산업단지의 선박엔진부품을 제조하는 LS엠트론 CASCO에서 용광로 쇳물 운반기계인 ‘래들’이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밤샘근무를 하던 이 공장 직원 박모(28세)씨와 허모(29세)씨가 쇳물을 뒤집어 써 그 자리에서 숨졌다. 숨진 박모씨는 기혼자로 밝혀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당시 이 공장에서는 모두 5명이 일하고 있었으나 나머지 3명은 목숨을 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 등 소방당국은 용광로와 쇳물의 고열 때문에 한동안 현장 접근에 어려움을 겪다가 숨진 박씨와 허씨의 시신을 겨우 수습했다. 이들의 시신은 정읍 아산병원에 안치됐다.
정읍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2012-09-11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