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준하 의문사 진상 규명’ 100만인 서명 시작

‘장준하 의문사 진상 규명’ 100만인 서명 시작

입력 2012-09-19 00:00
수정 2012-09-1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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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하 암살의혹규명 국민대책위원회 준비위원회는 19일 오전 “모든 국민의 힘으로 장준하 선생의 암살의혹을 규명하자”며 100만인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준비위는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대한민국 독립과 민주주의 발전에 일생을 바친 장준하 선생의 암살 의혹을 밝히는 것은 국민의 엄숙한 의무”라며 “이 같은 시대적 사명에 국민 여러분이 꼭 함께 해달라”며 서명을 촉구했다.

준비위는 광화문에서 현장 서명을 받은 뒤 이날 개통되는 홈페이지(www.who-how.or.kr)를 통해 온라인 서명도 접수할 예정이다.

유광언 준비위원장은 “전국 민주화 단체가 참여한 국민대책위원회를 곧 구성한 뒤 추석 후 대책위 발족식 겸 ‘장준하 선생 암살의혹 규명 국민대회’를 대규모로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준비위는 다음달 초 해부학 전문의 등이 포함된 법의학팀을 자체적으로 꾸려 MRI(자기공명영상장치) 촬영 등 장 선생 유골에 대한 정밀 감식을 한 후 내년 초 결과를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서명행사에는 민주통합당 정동영 상임고문, 임수경 의원, 장준하 선생의 장남 장호권씨 등 각계인사 100여명이 참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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