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7호선 부천·인천 연장선 10월27일 개통

지하철 7호선 부천·인천 연장선 10월27일 개통

입력 2012-09-20 00:00
업데이트 2012-09-20 14:5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서울지하철 7호선 부천·인천 구간 연장선이 오는 10월27일 오전 5시30분 개통한다.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연장 구간이 애초 10월25일 개통할 예정이었으나 환승시스템 점검 문제로 이틀 미뤄 이날 개통한다고 설명했다.

연장 구간은 7호선 온수역에서 경기도 부천을 거쳐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구청역까지 10.2㎞이다.

부천에는 온수역을 잇는 까치울·부천종합운동장·춘의·신중동·부천시청·상동역의 6개 역이 들어선다. 인천에는 삼산체육관·굴포천·부평구청역의 3개 역이 설치된다. 연장 구간 개통으로 7호선 종점이 기존 온수역에서 부평구청역이 되는 것이다.

연장선 이용 시민은 온수역과 부평구청역에서 각각 경인선과 인천지하철 1호선으로 환승할 수 있다.

출근 시간대(오전 7~9시)는 6분, 퇴근 시간대(오후 6~9시)는 8분 간격으로 다니고 평시에는 12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평일 기준 하루 운행횟수는 220차례다.

도시철도본부의 한 관계자는 20일 “연장선 개통으로 인천 서북부권 시민의 서울 도심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도시철도본부는 부평구청역에서 마장사거리를 거쳐 석남동까지 7호선 구간을 연장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18년 개통을 목표로 하는 이 사업은 현재 기본설계를 마치고 실시설계 준비 중이다.

한편 석남동~청라 구간 연장 사업은 수익성을 나타내는 편익비용 미달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