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성묘 발길..고속도로는 ‘한산’

광주전남 성묘 발길..고속도로는 ‘한산’

입력 2012-09-29 00:00
수정 2012-09-3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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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인 30일 오전 광주·전남지역은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인 가운데 평온한 한가위 연휴가 이어지고 있다.

광주 북구 영락공원 묘지에는 이른 아침부터 성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진입 도로가 크게 혼잡한 모습을 보였다.

영락공원 관리사무소는 성묘객들을 위해 직원 34명과 아르바이트 학생 21명을 투입해 교통정리와 주차장 안내 등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북부경찰서도 의무경찰 80명을 묘지 입구 주요 도로에 배치했고, 모범운전자 50명도 교통정리를 도왔다.

영락공원에는 연휴 첫날인 지난 29일에만 3만 9천여 명의 성묘객이 다녀갔고, 이날 8만여 명이 더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달리 고속도로는 원활한 소통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서울~광주는 3시간20분이 소요되고, 서해안 고속도로 서울~목포는 4시간이 걸린다.

29일 하루에만 광주요금소에 34만 7천대가 들어왔으며, 이날 하루 27만 9천여 대가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뱃길 운항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목포항을 출발해 소흑산도로 가는 1개 항로를 제외하고 나머지 노선은 원활한 운항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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