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근교 추석 성묘객 ‘북적’…고속도로 지·정체

부산 근교 추석 성묘객 ‘북적’…고속도로 지·정체

입력 2012-09-30 00:00
수정 2012-09-30 13:4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추석인 30일 부산은 전형적인 가을 날씨를 보인 가운데 시민은 가족들과 함께 성묘와 나들이로 추석을 보냈다.

이른 아침 각 가정에서는 가족·친지들이 모여 정성스레 차린 음식으로 차례를 지내며 조상의 음덕을 기렸다.

차례를 마친 시민은 성묘길에 올랐다.

부산 영락공원에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성묘객의 발길로 북적거려 영락공원 차량 진입로가 오전 7시부터 전면통제됐다.

영락공원은 오후 1시 현재 4만7천명의 시민이 몰렸고 이날 하루 동안 15만명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부산 근교의 공원묘지인 추모공원과 실로암고원묘지에도 성묘객들의 발길로 온종일 북적거렸다.

복합상영관이 몰려 있는 중구 남포동과 서면 등 시내 극장가는 온종일 영화팬들이 몰렸다.

해운대·광안리 해수욕장 등지에도 연인과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해변을 거닐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성묘 차량과 이른 귀경길 차량이 몰리면서 남해고속도로 본선 부산 덕천 종점∼서김해 15㎞ 구간이 극심한 차량 지·정체를 빚었다.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 가락~서부산 요금소 5㎞ 구간에서도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성묘 차량과 귀성길에 올랐다가 귀가하려는 차량이 몰리면서 남해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현상이 빚어지고 있으며 오후부터 지·정체 현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