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고속道 귀경 정체구간 증가

대전·충남 고속道 귀경 정체구간 증가

입력 2012-09-30 00:00
수정 2012-09-3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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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인 30일 귀경차량이 증가하며 대전·충남지역 고속도로 정체구간이 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충청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안성분기점~천안분기점 구간 양방향과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당진나들목~서평택 분기점 25km 구간 등에서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또 천안~논산고속도로 하행선 남천안나들목~정안나들목 16km 구간에서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고, 호남고속도로와 천안~논산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호남지선 하행선 15km 구간에서도 차들이 제 속도를 못 내고 있다.

그러나 대전~당진고속도로, 서천~공주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논산~익산 구간에선 차들이 시속 100km 이상 속도를 내는 등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대전에서 서울까지 소요시간(승용차 기준)을 평소보다 두 배 정도 늘어난 4시간50분으로 예상했다.

이날 대전과 충남지역은 낮기온이 20도 안팎의 화창한 가을 날씨여서 성묘하기에 적당했다.

국립대전현충원에는 오후 5시 현재 4만여명의 성묘객이 찾아 손수 준비해온 음식을 차려놓고 조상의 음덕을 기렸고, 충남 천안공원묘지와 대전 시립묘지 등에도 성묘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주요 공원과 유원지도 사람들로 붐볐다.

충남 부여군 구드레공원, 공주시 금강둔치공원, 논산 계백장군 유적지 일대에서 열리는 ‘백제문화제’에는 전국에서 온 관광객들이 매사냥 시연, 백제역사문화행렬 등을 관람했고, 대전 동물원에도 3천여명의 나들이객이 찾아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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