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 산재 미술품 통합 관리
정부 각 부처에 산재한 미술품을 통합해 관리하는 ‘정부미술은행’이 10일 출범한다. 1억원이 넘는 고가 미술품도 45점 포함돼 2600점에 달하는 정부의 공영 미술품 관리체계가 확립될 전망이다.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경기 과천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정부미술은행 출범식을 갖는다. 정부미술은행은 앞으로 미술품을 취득·관리하고 국가기관에 대부·전시하는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앞서 문화부와 재정부, 조달청 등은 정부가 소장한 미술품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지난해 10월 ‘정부미술품 관리 체계 개선방안’을 수립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2012-10-10 2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