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0시30분께 서울 용산구 한강대교 북단에서 중년부부가 다리 아래 한강으로 뛰어들어 남편 이모(48)씨가 숨지고 부인 임모(52)씨는 구조됐다.
다리 위에서 한 남성이 뛰어내리고 있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한강구조대가 수색에 나서 약 20분만에 이씨와 임씨를 구조, 병원으로 후송했지만 이씨는 결국 사망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한강구조대에 따르면 임씨가 이씨보다 먼저 뛰어내렸고, 임씨는 구조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의 관악구 집에서 발견한 유서 등을 토대로 정확한 투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다리 위에서 한 남성이 뛰어내리고 있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한강구조대가 수색에 나서 약 20분만에 이씨와 임씨를 구조, 병원으로 후송했지만 이씨는 결국 사망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한강구조대에 따르면 임씨가 이씨보다 먼저 뛰어내렸고, 임씨는 구조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의 관악구 집에서 발견한 유서 등을 토대로 정확한 투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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