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13일 수령이 250년가량 된 경남 합천 해인사 학사대 전나무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541호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 전나무는 신라 말 한림학사를 지낸 최치원(857~?)이 해인사 대적광전 주변에 지은 정자인 ‘학사대’에 꽂은 지팡이가 자라서 된 것이라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또 경기 포천군 영북면 자일리에 있는 연못인 화적연(禾積淵)과 주변 경관은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 예고됐다.
문소영 기자 symun@seoul.co.kr
문소영 기자 symun@seoul.co.kr
2012-11-14 2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