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8시 40분쯤 부산 동래구 온천동에 위치한 모텔 6층에서 김모(41)씨가 창문에 매달린 채 고함을 지르며 소동을 벌이다가 1층 주차장으로 떨어졌다.
머리 등을 크게 다친 김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10시간만인 15일 오전 6시쯤 사망했다.
김씨가 투숙하던 모텔방에서 주사기 등이 발견됐다. 경찰은 김씨가 마약을 투약한 뒤 정신이 혼미한 상태에서 소동을 벌인 것으로 보고 주사기 내 성분의 출처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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