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문제없다’ 중앙고속도서 폭설대비 합동훈련

‘폭설 문제없다’ 중앙고속도서 폭설대비 합동훈련

입력 2012-11-29 00:00
업데이트 2012-11-29 15:1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도공 강원본부 등 19개 기관 참여…민·관·군 협력체계 구축

한국도로공사 강원지역본부(본부장 기남석)는 29일 중앙고속도로 남원주~신림 나들목 사이 치악휴게소 앞에서 겨울철 폭설 상황에 대비한 합동 훈련을 시행했다.

도공강원본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 등이 참관한 가운데 소방방재청, 강원도, 강원지방경찰청 등 19개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재난 대응체제를 점검했다.

이번 훈련은 신림나들목 부근(부산기점 299㎞ 지점)에 시간당 10㎝의 기습 폭설로 대형 트레일러가 미끄러져 차로를 막은 상태에서 차량이 연쇄 추돌해 통행이 차단된 상황을 설정해 진행했다.

도로공사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즉시 160여명의 인원과 헬기 등 54대의 각종 장비를 현장에 투입하고 중앙분리대를 개방해 사고 및 정체 차량을 빼내 신속히 우회시켰다.

이 과정에서 경찰청과 산림청 헬기 4대가 투입해 사고 차량을 들어서 옮기는 한편 부상자를 구조·수송하고 제설작업을 벌이는 등 실제 상황을 연출했다.

이날 훈련은 1시간 만에 교통 소통을 재개하면서 마무리했으며 민·관·군의 재난 대처요령과 상호 협력 체계를 갖추는 데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 관계자는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신속한 대처능력과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능력을 갖춰 앞으로 기습 폭설 등 재난상황 시 국민 불편과 피해를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