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9시20분께 경남 창원시 진해구 안골동 안골대교 인근에 주차된 승용차 안에 박모(28)씨가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 119에 신고했다.
박씨의 차 안에는 타다 남은 번개탄 4장, 이력서, 옷가지 등이 놓여 있었다.
박씨는 부모의 이혼으로 어릴 때부터 자신을 키워준 할머니가 지난 8월 노환으로 사망한 뒤 부쩍 우울해 했고 임대아파트의 계약 만료일이 2주 정도밖에 남지 않았는데도 적당한 거처를 찾지 못해 불안해 했다고 지인들이 전했다.
또 지난 3월 개인사정으로 다니던 회사를 개인 사정으로 그만둔 뒤 마땅한 일자리를 찾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지인 진술 등으로 미뤄 박씨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유일한 가족과 다름없던 할머니의 부재를 견디지 못해 극단의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연합뉴스
박씨의 차 안에는 타다 남은 번개탄 4장, 이력서, 옷가지 등이 놓여 있었다.
박씨는 부모의 이혼으로 어릴 때부터 자신을 키워준 할머니가 지난 8월 노환으로 사망한 뒤 부쩍 우울해 했고 임대아파트의 계약 만료일이 2주 정도밖에 남지 않았는데도 적당한 거처를 찾지 못해 불안해 했다고 지인들이 전했다.
또 지난 3월 개인사정으로 다니던 회사를 개인 사정으로 그만둔 뒤 마땅한 일자리를 찾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지인 진술 등으로 미뤄 박씨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유일한 가족과 다름없던 할머니의 부재를 견디지 못해 극단의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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