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실종자 일제수색 올 3538명 가족 품으로

경찰청, 실종자 일제수색 올 3538명 가족 품으로

입력 2012-12-25 00:00
업데이트 2012-12-25 00: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경찰청은 올해 3차례에 걸쳐 전국 보호시설 및 도서지역, PC방 등을 대상으로 일제 수색을 벌인 결과 실종자 3538명을 찾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발견한 실종자 수(3124명)보다 13% 늘어난 수치다. 발견된 사람은 실종아동이 1617명으로 가장 많았고 치매환자 1031명, 지적장애인 890명 순이었다. 유흥가·공원 등 우범지역 수색 과정에서도 같은 기간 2278명의 가출 청소년이 발견됐다.경찰청은 연말을 맞아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2일까지 2주간 해양경찰청, 실종자 가족 등과 공동으로 진행한 3차 수색에서 실종아동 등 786명(14세 미만 아동 264명, 지적장애인 254명, 치매환자 268명)과 가출청소년 479명을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문 사전등록제와 위치정보 추적 시스템이 구축돼 내년부터는 좀 더 빠르게 실종자들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2012-12-25 11면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