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돋이 보러 간다던 40대, 시신에 눈 덮힌 채…

해돋이 보러 간다던 40대, 시신에 눈 덮힌 채…

입력 2013-01-01 00:00
수정 2013-01-0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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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친 묘소 근처서 목 매 숨져…경찰 자살 추정

1일 오전 7시 55분쯤 전남 담양군 대덕면의 한 야산에서 이모(47)씨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이씨가 발견된 장소는 이씨의 선친 묘소에서 약 80m가량 떨어진 곳이다.

광주에 거주하는 이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9시쯤 해돋이를 보러 간다며 외출했다가 귀가하지 않아 가족들이 지난달 31일 실종 신고를 했다.

휴대전화 위치추적 끝에 이씨를 발견한 경찰은 시신에 눈이 덮인 정도로 미뤄 이씨가 사망한 지 약 이틀이 지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이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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