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seoul.co.kr/img/upload/2013/09/25/SSI_2013092514264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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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정씨가 어머니 김모(58)씨와 형(32)을 살해하고 지난 14~15일 강원 정선과 경북 울진에 각각 시신을 유기할 당시 현장에 함께 있었다.
그러나 김씨는 살해 과정에 개입하지 않았다고 거듭 주장했다.
김씨는 “이혼 얘기가 오가던 남편으로부터 화해 여행을 가자는 연락이 와 따라나섰을 뿐”이라면서 “나중에 생각해 보니 시신을 넣은 것으로 보이는 가방을 남편이 유기한 것 같아 경찰에 알렸다”고 진술했다.
차남 정씨도 김씨는 시신을 유기할 당시 잠을 자고 있었다면서 현장을 알고 있는 줄 몰랐다고 말한 바 있다.
경찰은 정씨가 삽과 비닐 등 범행에 사용한 도구를 울진에 버렸다고 진술함에 따라 울진에서 범행도구를 찾고 있다.
정씨는 지난 24일 존속 살해 및 살인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