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국민소득 3만달러 때까지 우파정권 집권해야”

김무성 “국민소득 3만달러 때까지 우파정권 집권해야”

입력 2013-09-25 00:00
업데이트 2013-09-2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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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은 25일 울산을 방문한 자리에서 “(개인당 국민소득이) 3만 달러가 될 때까지 우파정권이 집권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과거 노무현 정부는 집 가진 사람에게 징벌적 과세를 하는 바람에 주택 공급이 막혀 궁극적으로 집값을 올린 원인을 제공했다”고 전제하고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우파정권이 집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같은 당 강길부(울산 울주) 의원의 핵심당원 교육 초빙강사로 울산을 방문, 울산시의회 출입 기자단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복지문제와 관련해 “우리나라는 경제성장이나 국민소득 수준과 비교할 때 복지수준이 낮다”며 “국가의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는 범위에서 복지를 증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우리는 세계 최대의 호전적 집단인 북한과 맞서는 상황이어서 부국강병이 최우선 과제”라며 “이를 위해 경제성장이 기본이고, 통일에 대비한 재원도 비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복지증진 대책은 이런 모든 상황을 고려해 세워야 하며, 특히 증세를 하면서까지 복지를 증진해야 하는지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장 세수 결함이 10조나 발생하기 때문에 복지증진계획 축소에 앞서 국민에게 엄중한 현실을 말씀드리고, 양해를 얻는 것이 옳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역사교육은 후세에게 긍정적 사관을 심어주는 쪽으로 이뤄져야 하며, 이승만 정권이 없었다면 우리는 공산화됐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또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해 “낙하산식 공천이 배제된 상태에서 상향식 정당 공천제는 유지돼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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