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선정적 우유 먹기’ 사과

강원대 ‘선정적 우유 먹기’ 사과

입력 2013-09-30 00:00
업데이트 2013-09-30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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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때 남녀학생 행위 도넘어… 총학 “커플간 경쟁 과열… 죄송”

강원대 총학생회가 선정성 물의를 빚은 ‘커플 우유 마시기 대회’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총학은 지난 28일 재학생 커뮤니티 카페에 “우유 먹기 대회는 학우들의 건강과 우유소비 촉진을 위해 36년간 전통을 이어온 행사”라면서 “참가자들의 경쟁이 과열되면서 적정선 이상의 수위로 행사가 진행됐다. 사전에 우유 먹는 법을 알려주지 않은 데다 경기를 즉각 제지하지 못했던 점을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한편, 지난 25일 강원대 축제 때 여학생의 몸에 우유를 붓고 흘러내리는 우유를 남학생이 먹는 행사를 열었다. 이 과정에서 일부 남학생은 여학생 몸을 더듬거나 옷 속에 머리를 넣고 우유를 핥아먹는 등 선정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이 장면이 SNS를 통해 급속히 퍼지면서 “대학 행사의 도를 넘었다”는 누리꾼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춘천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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