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천만원대 30여명 계약직이 지역고용 이바지?

연봉 1천만원대 30여명 계약직이 지역고용 이바지?

입력 2013-10-30 00:00
수정 2013-10-3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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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태백시 하이원엔터테인먼트(하이원ENT)가 새로운 사업 도출하려고 진행하는 연구용역 내용에 대해 부실 논란이 이는 가운데 콘택트센터의 지역 고용창출 효과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30일 ‘하이원ENT 경영진단 및 이-시티 사업 진단 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콘택트센터는 지역의 고용창출에 크게 이바지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1년간 사업을 진행하고 나서 그 성과에 따라 철수 여부를 결정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힌 게임과 애니메이션과는 달리 콘택트센터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하이원ENT의 사업은 게임, 애니메이션, 콘택트센터 등 3개 분야이다.

그러나 지역사회 일각에서는 콘택트센터 관련 분석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2010년 6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콘택트센터의 현재 직원 수는 하이원ENT 전체 직원 수의 26%인 40명(지역주민 34명)이다.

이런 현실은 콘택트센터의 시설규모 77명에도 미치지 못할 뿐만 아니라 2010년 100명, 2011년 100명 등 매년 고용을 늘려 수천 명이 일하는 온라인 게임 콜센터로 육성하겠다는 애초 계획과도 사뭇 다르다.

특히 콘택트센터 직원 가운데 지역주민은 대부분 계약직이다.

이들의 연봉은 모회사인 강원랜드 대졸 초임 연봉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1천100만∼1천50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하이원ENT는 강원랜드가 100% 출자해 설립했고, 2020년까지 총 사업비 3천461억원을 들여 태백시 문곡소도동 일대 85만5천㎡ 터에 조성할 게임과 애니메이션 주제의 이(E)-시티 사업 법인이다.

유태호 태백시의회 의원은 “콘택트센터가 창출하는 일자리가 양질도 아닌데다 단순히 지역주민 고용 효과가 있다고 해서 사업성도 없는데 이를 유지하겠다는 것은 미래를 위한 정확한 진단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 연구용역은 모회사인 강원랜드가 사실상 주도하고 있고 최종 결과는 11월 말 나올 예정이다.

이에 대해 강원랜드의 한 관계자는 “현재 연구용역이 진행되고 있고 최종 결과나 나오면 전반을 분석해서 주민 고용 등 태백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사업을 도출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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