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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 노조 “BS금융 실사때 본점 출입구 봉쇄”

경남은행 노조 “BS금융 실사때 본점 출입구 봉쇄”

입력 2014-01-08 00:00
업데이트 2014-01-0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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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 노동조합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BS금융지주가 실사에 나서면 본점 출입구를 전면 봉쇄하는 등 물리력을 동원한 저지투쟁에 나서겠다고 8일 밝혔다.

경은노조는 전 직원이 BS금융지주의 실사를 거부하겠다는 서약서를 노조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주 중에 전직원이 참석하는 실사거부 결의대회를 연다.

실사거부 투쟁에는 전산자료 제출 거부도 포함된다고 노조는 설명했다.

노조는 부산시 동구에 있는 부산은행 본점, 부산은행의 경남권 점포 앞에서 게릴라식 집회를 열어 매각 무산 분위기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또 금융노조와 연대해 (우리금융의 자회사 매각 때 적용받는) 천문학적인 감세 내용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도록 국회의원, 기획재정부를 압박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BS금융지주의 경남은행에 대한 실사는 이달 20일 이후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또 BS금융지주가 경남은행 매각 최종입찰서 제출 때 이사회 결의서를 제출하지 않았고 공적자금관리위원회 관계자가 경은사랑컨소시엄의 자금구조를 문제삼는 등 입찰과정이 불공정했다며 해명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지난 7일 보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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