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AI 발생지 주변 오리 27만마리 살처분

전북 AI 발생지 주변 오리 27만마리 살처분

입력 2014-01-22 00:00
수정 2014-01-22 08: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북도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지로부터 반경 3㎞ 이내에 있는 농장 오리의 살처분 작업이 22일 오전부터 시작됐다.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농림축산식품부가 예방적 살처분 범위를 발병농가 반경 500m에서 3㎞로 확대하기로 함에 따라 22일 새벽까지 준비작업을 거쳐 오전 7시부터 살처분 작업에 들어갔다.

3㎞ 이내 추가 살처분 대상은 오리농가 21곳에서 기르는 27만여 마리이다. 살처분 대상에서 닭은 제외됐다.

시·군별로 부안군이 12개 농가로 가장 많고 정읍 4곳, 고창 2곳, 전날 추가 의심신고를 한 농가 3곳이 포함됐다.

전북도와 해당 시·군은 “공무원 등을 현장에 투입해 이날까지 살처분을 끝낼 계획이나 날씨가 추운데다가 매몰작업에 사용하는 PVC통 등의 조달에 다소 어려움을 겪어 작업이 더딜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 or 31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31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